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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영화관: <평양성>에서 <변호인>까지 20편의 영화로 한국사를 꿰뚫다
한국사 영화관: <평양성>에서 <변호인>까지 20편의 영화로 한국사를 꿰뚫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김정미> 저
  • 출판사메멘토
  • 출판일2014-08-14
  • 등록일2014-11-27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39, 누적예약 0

책소개

한국 역사영화는 2000년 이후 그야말로 르네상스기를 맞고 있다. 천만 명에 육박하거나 그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관상〉 〈왕의 남자〉 〈광해, 왕이 된 남자〉 〈최종병기 활〉 등에서 볼 수 있듯 흥행 면에서 블록버스터급 외화에 뒤지지 않는 큰 성공을 거두었고, 내용 면에서도 다종다양한 분야와 시대를 아우르면서 상당히 고급하고 정교한 역사인식을 담아내고 있다. 그러나 역사에 대한 정밀한 고증보다 당대 관객의 요구와 정서를 반영하여 만들어지는 영화는 극적인 스토리텔링의 옷이 입혀지면서 실제 역사적 사실과 크게 달라진다. 이 때문에 종종 역사 왜곡 논란에 휘말리기도 하는 것이다.



이 책은 668년 고구려 멸망 과정을 그린 〈평양성〉에서 1981년 부림사건을 다룬 〈변호인〉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20편을 중심으로 한국사를 읽어낸 역사교양서이다. 영화적 서사와 역사적 진실 사이의 간극을 설명하는 것은 물론이고, 고구려시대부터 한국 근현대까지의 역사를 압축적으로나마 한 흐름으로 살펴볼 수 있게 한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 



하나의 역사영화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당대의 정치 상황부터 사회문화를 아우르는 폭넓은 지식과 교양이 필요하다. 저자는 공민왕 시역사건, 계유정난, 기축옥사, 임진왜란, 병자호란, 문체반정, 붕당정치, 신유박해, 식민지 모던문화, 근대병원의 역사, 민주화운동 등 역사적 분기점에서 의미 있는 사건들을 중심으로 한국사의 맥락을 짚는다. 그뿐 아니라 굵직한 정치사 속에 묻히기 쉬운 문화사의 측면이나 광대, 궁녀, 기생, 노비, 화원, 몰락한 군인 등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자신만의 몫을 소리 없이 담당했던 사람들의 역사에도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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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01 동아시아의 대국 고구려는 어떻게 멸망했나_ 〈평양성〉
02 고려 왕실의 핏빛 스캔들_ 〈쌍화점〉
03 수양대군은 피도 눈물도 없는 악한인가_ 〈관상〉
04 성리학적 규범을 초탈한 왕, 연산군_ 〈왕의 남자〉
05 기생, 불우하고 슬픈 계급의 여인들_ 〈황진이〉
06 임진왜란기 백성의 영웅이 된 반란자_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07 폭군이라는 누명을 쓰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왕_ 〈광해, 왕이 된 남자〉
08 병자호란, 뼈아픈 항복의 역사와 강인한 민초_ 〈최종병기 활〉
09 구중궁궐 속 뜻밖의 권력_ 〈궁녀〉
10 넘어설 수 없는 신분제의 벽_ 〈방자전〉
11 유교 순정주의에 반하는 자유로운 예술혼_ 〈미인도〉
12 천재 관료 정약용의 기록되지 않은 나날들_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13 조선시대에도 B급 성인소설이 있었을까_ 〈음란서생〉
14 19세기 세도정치기의 혼란과 부패_ 〈혈의 누〉
15 대한제국기, 매국과 호국의 갈림길에 선 사람들_ 〈그림자 살인〉
16 경성, 새로운 대중문화에 빠져들다_ 〈라듸오 데이즈〉
17 선망과 경멸의 대상이 된 1930년대 모던문화_ 〈모던보이〉
18 식민지 시절의 질병과 치료_ 〈기담〉
19 한국 프로야구, 그 질곡의 역사_ 〈슈퍼스타 감사용〉
20 부림사건과 인권변호사 노무현의 탄생_ 〈변호인〉

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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